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3자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3자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대신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 한국 측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희망하고 있지만 기시다 총리는 역사 문제를 해결한다는 확약이 없다며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을 계기로 한 한국 방문을 보류하겠다는 의향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이 방한 중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와 만나 한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