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후 1시50분께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횡령 당시 근무한 기업개선부를 비롯해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하고, A씨와 그의 친동생(구속)의 집 등도 압수수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리은행에 근무하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를 받는다.

A씨는 지난 30일 구속됐고, A씨의 동생도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