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참가…진스웰BCT 홍보

젠큐릭스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22'에 참가해 진스웰BCT 홍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34개국에서 2400명 이상이 등록하며, 역대 최고 사전 등록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회사와 진스웰BCT에 대해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며 "유방암 환우 이야기를 담은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자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유방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힘썼다"고 말했다.

진스웰BCT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아시아 유일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 검사를 통해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는 항암화학 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을 다수 임상시험으로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유방암 예후진단은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온코타입DX'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도 온코타입DX가 유방암 예후검사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가운데, 진스웰BCT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진스웰BCT는 정식 허가를 통한 신뢰성과 실손보험을 활용한 가격 차별화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온코타입DX의 검사비는 약 450만원인 반면 진스웰BCT는 약 300만원이라고 했다. 국내는 또 진스웰BCT 검사 비용의 80∼90%까지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 10분의 1 수준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30곳의 종합병원에서 진스웰BCT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적용 병원이 증가 중"이라며 "적극적인 홍보 및 판매망 구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