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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하락…"미 증시 급락 동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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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0포인트(0.28%) 하락한 268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4포인트(0.96%) 내린 2669.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5억원, 180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237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하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에 동조화를 보였다"며 "특히 아마존 실적 발표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성장주가 급락했던 여파가 국내 성장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고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고용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경계감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카카오가 각각 2%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는 각각 1% 넘게 주가가 빠졌다. LG화학은 1% 넘게 주가가 올랐고 현대차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포인트(0.32%) 내린 901.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2포인트(1.18%) 내린 894.0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27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42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2%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CJ ENM, 천보, 리노공업 등도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2% 넘게 주가가 올랐고 엘앤에프도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265.1원에 마감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에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4.17% 밀렸다.

    아마존은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가 14% 이상 폭락했다. 시가총액 3위 종목인 아마존의 주가가 큰 폭 하락하면서 지수 전체가 밀렸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회사가 공급망 차질로 2분기 40억~80억달러 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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