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디시젠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 검사키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온코프리(OncoFREE)’의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협력 및 상업화 계약에 나선다. 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키트다. 대웅제약은 국가별 허가와 승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반을 맡는다. 디시젠은 제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을 담당한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예후 예측과 관련된 179개 유전자에 대한 리보핵산(RNA) 발현량을 NGS로 분석한다. 디시젠의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한다. 이렇게 산출된 수치는 수술 후 화학적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디시젠은 NGS 기반 다유전자 분석 검사 개발 기업이다. 온코프리 외에도 유전성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호프(HOPE)’ 등 다유전자 분석 검사를 개발하고 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