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캠프 출신 임기 말 공공기관장 '한 자리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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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두 달여 앞두고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선거 캠프 출신 인사들이 도가 출연한 공공기관장에 잇따라 임명되면서 임기 말 '보은·알박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설립한 지방 공공기관인 충남일자리진흥원장에 지난달 중순 충남도정책보좌관을 지낸 A씨가 임명됐다.
A씨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양 지사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내고 양 지사 당선 이후 인수위 정책자문위원장을 맡는 등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달 말에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가 출연하고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년 임기 원장에 양 지사 선거 캠프에서 정책개발에 참여했던 B씨가 임명됐다.
진흥원은 신임 원장 임명에 문화산업 관련 다양한 연구실적과 현장 경험 등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밝혔고, 충남도 관련 부서 관계자도 "공모 평가에서 전문성과 능력면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캠프 참여 사실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부처와 연계된 지방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의 간부직에 양 지사 캠프에서 본부장으로 일한 C씨가 임명된 것을 두고도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두 곳 기관장은 임원추천위 추천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분야 응모자 가운데 최고의 전문가를 임명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장 자리가 오랫동안 공석이어서 업무 추진이나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설립한 지방 공공기관인 충남일자리진흥원장에 지난달 중순 충남도정책보좌관을 지낸 A씨가 임명됐다.
A씨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양 지사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내고 양 지사 당선 이후 인수위 정책자문위원장을 맡는 등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달 말에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충남도가 출연하고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년 임기 원장에 양 지사 선거 캠프에서 정책개발에 참여했던 B씨가 임명됐다.
진흥원은 신임 원장 임명에 문화산업 관련 다양한 연구실적과 현장 경험 등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밝혔고, 충남도 관련 부서 관계자도 "공모 평가에서 전문성과 능력면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캠프 참여 사실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부처와 연계된 지방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의 간부직에 양 지사 캠프에서 본부장으로 일한 C씨가 임명된 것을 두고도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두 곳 기관장은 임원추천위 추천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분야 응모자 가운데 최고의 전문가를 임명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장 자리가 오랫동안 공석이어서 업무 추진이나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