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국채 금리 '심리적 마지노선' 3%도 뚫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중 연 3.008%까지 뛰어
    인플레 우려…3년반 만에 처음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년6개월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연 3%를 넘어섰다.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3.008%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연 3%를 넘은 것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국채 금리는 이후 일부 상승분을 반납해 0.11%포인트 오른 연 2.995%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달 0.561%포인트 올라 약 13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Fed가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 긴축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과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회의를 앞두고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WSJ는 “현재 국채 금리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사태 초기 연 0.5%까지 하락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50년간 연 3%를 웃돈 적이 많았다. 1980년대에는 연 15%를 넘기도 했다. 최근 10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국채 금리가 연 3%를 넘겨 마감한 날은 64일에 그친다. 모두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던 시기였다고 WSJ는 분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져 1.6% 상승 마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버핏 "1분기 애플 주가 떨어질 때 7600억원어치 샀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분기 애플 주가가 떨어졌을 때 애플 주식 6억달러 어치를 매수했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버핏은 주주총회 후 CNBC에 출연해&...

    2. 2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파월 75bp 인상 언급이 주가·금리 결정할 것"

      놀랄만한 반등이었고, 엄청난 변동성이었습니다. 악몽 같던 4월을 잊고 뉴욕 증시는 5월의 첫 거래일인 2일(미 동부 시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는 0.26%, S&P500 지수는 0.57% 올랐고 나스닥은 1....

    3. 3

      美 FOMC 앞두고 금융시장 또 들썩…원·달러 환율 9원 올라 1265원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미 동부시간 3~4일)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며 1260원대를 넘었다. Fed의 고강도 긴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달러가 강세(원화 약세)를 보인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