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틀랜틱 에쿼티는 원가 상승이 소비자기업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콜게이트 파몰리브(티커:CL)를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틀랜틱 에쿼티는 콜게이트 파몰리브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92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요일 종가 대비 6% 정도 상승여력이 남은 수준이다.

어틀랜틱 에쿼티의 분석가 에드워드 루이스는 ”강력한 실적과 프리미엄제품 확대, 다양한 상품군에도 불구하고 현재 환경을 잘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등급 하향에 대해 설명했다.
콜게이트는 올해 S&P 500의 하락폭과 유사하게 11.9% 떨어졌지만, 주가는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가 절대 배수와 상대 배수 기준으로 모두 20년 평균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 단기적 위험이라고 이 분석가는 지적했다.

루이스는 ”콜게이트가 결국은 어려운 거시적 환경을 극복해가겠지만, 단기적인 위험이 주가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