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경북 상주시와 수출용 상주 곶감 및 상주 농특산품의 브랜드 보호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최근 상주시에 상주 농특산품 브랜드 보호를 위해 특허기술인 색변환잠상 기술을 적용한 라벨을 공급했다.

라벨은 보는 방향에 따라 이미지 및 색상이 달라 위변조방지를 할 수 있다.

보안 QR코드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라벨의 QR코드를 찍어 사실 여부 확인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라벨이 부착된 상주시의 수출 농식품 포장 박스는 대한민국 상주산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지난해 포도, 배, 곶감 등 870억원 규모의 농특산품을 해외 30여 개국으로 수출, 경상북도 신선 농산물 수출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브랜드 보호 사업을 더욱 확대해 해외에서 우리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