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1분기 호실적에 3%대 강세
에코프로비엠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4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만7700원(3.46%) 상승한 5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3만2100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12월 10일(53만50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앞서 지난 2일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25억원으로 151.7% 증가했다.

이날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DB금융투자, 교보증권 등 증권사 9곳이 목표가를 기존보다 올려 잡았다. 이 가운데 최고가는 72만원이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양극재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에코프로CNG, 이노베이션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향후에도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