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1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이중항체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상훈 대표가 12일 '치매 극복을 위한 첨단 치료 및 진단·예방 기술의 혁신적 개발 연구' 세션에 연자로 참여한다.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또 부스 전시와 인베스트 페어를 통해서도 이중항체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후보물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바이오 코리아는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들과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컨벤션이란 설명이다. 콘퍼런스를 비롯해 전시, 비즈니스 포럼, 인베스트 페어 등이 진행된다.

이상훈 대표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국내외 유수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바이오 코리아 2022도 에이비엘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ABL301' 등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ABL105'는 올해, 'ABL101'과 'ABL103'은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