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4일 "청주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책임지고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끌 것"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토교통부에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했고 어느 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노 후보 측에 따르면 청주는 2020년 6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대출 규제가 강화돼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분양심리도 위축됐다.

조정대상지역은 필수요건(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과 선택요건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할 때 국토부 심의로 지정된다.

청주는 필수요건 외에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라는 선택요건에 해당해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노 후보는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데는 외지인의 영향이 특히 컸다"며 "외지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이 적정선에서 만나 부동산 안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