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자로 피지환 군(청원초 6학년·사진)을 선정했다. 피지환 군은 과학지식 강연 청강, 각종 대회 참여 등을 통해 진로 실현에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소년·청년·청소년지도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각각 김유진(자운고 3학년), 이규헌(금천구 청소년지원센터), 최유영(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씨가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치의로 김주성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내정됐다고 윤 당선인 측이 4일 전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상당의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평소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 순방, 지방 방문 등에 동행한다.김 교수는 윤 당선인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지냈다.
KAIST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연구부총장)가 덴마크공과대학으로부터 명예 기술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1829년 설립된 덴마크공과대학은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는 북유럽 최고의 공과대학이라고 KAIST는 설명했다.명예박사 수여식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프레드릭 덴마크 왕세자, 세계 각국 대사들 및 1000여 명의 교수와 학생 등이 모인 덴마크공과대학 연례 기념식에서 진행됐다.이상엽 특훈교수는 수락 연설에서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큰 영예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KAIST와 덴마크공과대학이 바이오텍을 기반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성장 분야에서 더욱 공고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너스 비야클리브(Anders Bjarklev) 덴마크공과대학 총장은 “이상엽 특훈교수의 미생물 세포공장을 위한 획기적인 시스템 대사공학을 창시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덴마크공과대학은 1921년부터 매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 오고 있다.201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란시스 아놀드(Frances Arnold)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 등이 수여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엽 교수가 처음으로 받았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대전·세종·충청지역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규식 대표(사진)를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2019년 5월 취임한 김 대표는 오는 2025년 5월까지 3년간 더 맥키스컴퍼니를 이끌게 됐다.맥키스컴퍼니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국내 주류시장 성장 한계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김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연임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맥키스컴퍼니는 김 대표 체제에서 새롭게 구축 중인 미얀마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해외사업 본격화,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 확대, 주류 유통업 진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김 대표는 맥키스컴퍼니의 전신인 선양주조 공채 1기로 입사했다.그동안 계족산 황톳길, 숲속 음악회, 지역사랑 장학 캠페인 등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맥키스컴퍼니는 김 대표의 연임과 함께 조현준 상무이사(미래전략실장)를 전무이사로 승진 임명했다.김 대표는 “조웅래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술을 만들고 지역에 도움 되는 일을 하는 좋은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주 회사에서 토털 주류기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