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생 추행·학대에 "패륜아" 욕설까지 한 상담교사 '집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상담을 받기 위해 시설을 찾은 남중생 B군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발로 밀로 차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훈계를 빌미로 B군에게 "패륜아"라고 욕설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어린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일을 그만두는 등 범행 후 경위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