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서울시가 설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서울시가 설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12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만7732명보다 6474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9시 집계치인 5만6015명보다는 1만4755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0일의 8만7796명과 비교하면 4만6538명 감소했다.

수요일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5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9일(4만8437명) 이후 12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만7460명→5만568명→4만3286명→3만7771명→2만84명→5만1131명→4만9064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4195명이다.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8621명(45.1%)은 수도권에서, 2만2637명(54.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1만12명, 서울 6643명, 경북 2983명, 경남 2609명, 대구 2146명, 전남 1927명, 인천 1966명, 충남 1867명, 전북 1761명, 충북 1507명, 강원 1626명, 광주 1440명, 대전 1467명, 부산 1386명, 울산 1043명, 제주 519명, 세종 3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