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서 미끄러진 학원버스…몸으로 막은 60대 기사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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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주차한 학원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이를 막으려던 60대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9분께 광진구 중곡동에서 60대 남성 A씨(69)가 학원버스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된 학원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비탈길 아래로 굴러가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인원 38명, 차량 9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출동했고,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치료받던 중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한편, A씨 사고 이후 버스는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승용차와도 충돌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4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9분께 광진구 중곡동에서 60대 남성 A씨(69)가 학원버스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차된 학원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비탈길 아래로 굴러가자 이를 몸으로 막으려다 사고를 당했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인원 38명, 차량 9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출동했고,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치료받던 중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한편, A씨 사고 이후 버스는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승용차와도 충돌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