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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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자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인 5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체는 수도권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 부근∼수원 5㎞, 기흥∼남사 부근 18㎞, 망향 부근∼천안분기점 11㎞,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구간에서 정체된 상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서하남 부근∼하남분기점 7㎞, 상일 부근∼강일진출램프 1㎞, 송내 인근 1㎞, 시흥∼조남분기점 1㎞, 일산 방향은 구
리남양주요금소∼하남 8㎞에 차가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2㎞, 매송 부근∼화성 부근 11㎞,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등 구간에서 혼잡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까지 5시간 31분, 광주 5시간, 울산 5시간 9분, 대구 4시간 41분, 대전 3시간 29분, 강릉 4시간 37분으로 추정된다.

공사는 지방 방향은 정오 시간대가 가장 혼잡하겠지만 오후 6∼7시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60만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