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짜장면 배식 봉사…김태흠 어르신 공약 발표
어버이날 앞두고 충남지사 후보들 어르신 곁으로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여야 예비후보들이 어버이날을 앞둔 6일 노인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노인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양승조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당진시 노인복지관이 주관한 '2022년 어버이날 기념 제10회 카네이션 대축제'에 참석해 인사하고, 짜장면을 배식하고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양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어르신 놀이터 조성, 75세 어르신 시내버스·농어촌 버스 무료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등 포괄적인 시각으로 고령화 문제에 접근했다"며 민선 7기 성과를 소개했다.

또 "건강 책임 통합방문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노인 맞춤형 의료복지를 실현해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은 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두 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인 세대통합주거모델인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를 소개했다.

리브 투게더란 60세 이상 노인 전용 시설의 기피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노인·청년·신혼부부와 아이들이 어우러진 세대 통합형 거주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삼대가 함께 사는 모습을 구현해서 세대와 가족을 초월해 이웃이 함께하는 따듯한 충남을 만드는 것이 제도의 취지"라며 "도농 간 교차 방문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