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주식 총 5만 주를 지급하는 행사를 연다.

8일 이마트24는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해 ‘미국주식 도시락’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더블패티치즈버거&치즈후라이’(5900원)와 ‘함박오므라이스’(4900원) 도시락에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코카콜라 등 12개 기업의 주식 중 한 주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쿠폰의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한금융투자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한 뒤 쿠폰을 등록하면 된다.

도시락은 이달 31일까지 총 8만 개가 판매될 예정이며 이 기간 내에 쿠폰을 등록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5만 주가 채워지면 행사는 자동 종료된다. 당첨된 주식은 다음달 15일 내에 주식 계좌로 입고된다. 다만 기존에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갖고 있던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두 회사 모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