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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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시 북구청은 현대차의 이러한 사업 계획을 접수하고, 지난달 주민 공람 등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공고 내용을 보면 발전소 건설 공사 기간은 2022∼2025년으로 명시돼 있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울산공장의 전력 소요량은 연 129만 메가와트시(㎿h)이며, 스팀 소요량은 연간 약 71만t(톤)에 달한다. 이를 위해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15대의 보일러를 가동해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맞춰 기존 전력 및 스팀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 및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 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 확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