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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키움 감독, 탈삼진 1위 안우진에 "삼진 욕심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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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키움 감독, 탈삼진 1위 안우진에 "삼진 욕심 버려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탈삼진 54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토종 에이스 안우진(23)에게 삼진 잡을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이 어제 경기에서 삼진 잡을 욕심을 내다가 공이 가운데로 몰려 연타를 맞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우진은 7일 SSG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패하면서 안우진은 시즌 3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5회초 1사까지 SSG 타선을 볼넷 1개만 내준 채 노히트로 꽁꽁 묶었던 안우진은 5회 1사 후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최주환(3루타), 최지훈(3루타), 이흥련(2루타)까지 4연속 장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지난달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 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안우진은 5월엔 두 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실점하는 장면을 보고 지난 1일 kt wiz전에서 안우진이 1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 실점을 하지 않았던 장면이 생각났다"면서 "김강민에게 삼진을 잡으려다 안타를 맞으면서 계획이 흔들렸던 것 같다.

    어제 경기가 안우진이 1선발로 성장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우진의 실점과 함께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자들에게도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키움은 7일 경기에서 1회말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박찬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에도 푸이그의 볼넷과 박찬혁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김태진이 삼진, 전병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야구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기선 제압을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초반에 점수 못 내 안우진이 5회에 연속 안타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박찬혁과 김주형 등 신인급 타자들이 계속 선발로 기용되면서 체력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홍 감독은 "젊은 타자들은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탄다"면서 "체력 걱정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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