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의 가장 큰 이벤트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함께 미 중앙은행(Fed)이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핵심 지표기 때문이다. 가파른 물가 상승 추세에 변화가 감지되면 공격적인 긴축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Fed 인사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급격한 긴축에 대한 Fed 내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이번주 타이슨푸드, 펠로톤, 로블록스, 월트디즈니, AMC엔터테인먼트, 비욘드미트, 리비안, 팔란티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