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느낌을 최대한 배제한 스타리아. <현대차 제공>
승합차 느낌을 최대한 배제한 스타리아.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소비자 맞춤형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히어(H-ear)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히어는 상품·서비스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출시한 대(對)고객 열린 의사소통 플랫폼으로, 현대차(H)의 귀(ear)가 돼 소비자의 소리를 경청(hear)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20∼30대와 차량을 여가에 활용하는 60∼70대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히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는 오는 6월 독창성, 상품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1차 심사를 한 후 본선 진출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7월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8월 말 우수작을 최종 선발한다.

시상 인원은 총 10명으로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 장려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주어진다. 입선 5명의 상금은 각 20만원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10건은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상품 출시가 검토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스타리아의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증진할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그 결과 어린이 카시트 열선·통풍 시스템이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