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은 카티필 외에 콜라겐 사용 조직보충재 '카티졸'과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의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을 추진 중이란 설명이다.
셀론텍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 간 규정인 아세안 의료기기 지침(AMDD)에 기반해 거둔 첫 성과"라며 "아세안 시장을 효율적으로 넓혀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판 허가의 근거가 된 AMDD 토대 기술문서(CSDT)와 국제 표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 등을 갖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시판 허가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의료관광 선진국이자 경제 성장 및 의료산업의 발달 등에 따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시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협력해 현지 마케팅 활동 등 본격적인 시판 준비에 돌입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매출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카티필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관절연골 결손 부위에 사용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2013년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2014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