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지뢰 탐지견 파트론(잭 러셀 테리어 종)이 8일(현지시간) 국가 훈장을 받았다. 두 살배기인 파트론은 생후 6개월 때부터 지금까지 수백 개의 폭발물을 찾아냈다. 키이우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오른쪽 첫 번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두 번째)으로부터 훈장을 받는 파트론을 보며 웃고 있다.
고통을 잘 참는 사람과 사이코패스 성향 간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 디마나 아타나소바 박사팀은 고통을 잘 참는 사람일수록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 참가자들이 고통을 잘 참고, 고통스러운 경험으로부터 무언가를 학습하는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이들은 고통을 쉽게 무시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사이코패스 성향과 고통 감내 능력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먼저 실험 참가자 106명은 자신의 공감 부족 능력, 충동성 등 사이코패스 성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후 이들은 팔에 전극을 부착하고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전기 충격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고통을 처음 느끼는 지점과 견딜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기록했다.그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강한 고통을 참아냈다. 일부는 기계의 최대 전류인 9.99mA(밀리암페어)까지도 견뎠다.이어진 또 다른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두 가지 색상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총 160번의 카드를 선택할 기회를 가졌고, 카드 선택에 따라 0.10유로(약 140원)의 보상을 받거나 벌금을 받았다. 160번의 카드를 선택하는 두 번째 기회에서 참가자들은 카드 선택에 따라 보상을 받거나 전기 충격을 받았다. 다만 참가자들은 사전에 해당 규칙을 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중 관세가 중국 위안화 가치 폭락을 이끌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관세 대상이 된 국가의 통화는 관세의 충격으로 시장에서 낮은 가치로 거래되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빈 브룩스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트럼프가 공약한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면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50%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대중 관세를 올리는 만큼 위안화 가치도 이에 연동돼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연구에 따르면 관세 인상과 위안화 가치 하락은 대략 1대1로 상쇄되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년에 중국산 수입품 중 절반가량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위안화는 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발표 당시 직전인 2018년 4월 초 위안·달러 환율은 달러당 6.3위안 수준이었지만 그해 12월에는 6.9위안 수준까지 올랐다.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하더라도 미국의 세수입은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가격 자체는 달러화로 집계돼서다. 브룩스 연구원은 "당시 미국으로의 달러화 기준 수입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시장이 관세를 불리한 교역 조건처럼 간주한다는 것"이라며 "관세가 부과된 국가의 통화는 관세의 악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트럼프 행정부 2기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60%보다 높은 수준으로 부과할 경우 중국 내 자본 유출을 가속해 위안화 평가 절하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