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일본 전 총리·외교 사절단 릴레이 접견…집무 전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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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북이슈 등 협력 당부
"대화 열어두되 北도발 단호히 대응"
"대화 열어두되 北도발 단호히 대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아만다 밀링 영국 국무상을 접견하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선물로 전달한 처칠 관련 서적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AA.29910824.1.jpg)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집무실에서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찾은 영국,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윤 당선인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앞서 우즈벡 사절단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와의 접견에선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과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