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벤처회사 '링크솔루션' 글로벌 화학기업 에보닉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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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K 등 신소재 활용 임플란트 시장 진출
의료 이어 국방, 조선으로 사업 영역 확대
의료 이어 국방, 조선으로 사업 영역 확대
![3D 프린터 전문 벤처기업 링크솔루션이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특수 화학 전문회사 에보닉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사진 오른쪽)이 백대종 에보닉코리아 부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후 향후 사업 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국공학대학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01.29918715.1.jpg)
독일에 본사를 둔 에보닉은 170년 전통과 전문성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둔 에보닉의 직원 수는 약 3만 3000여명, 연간 매출은 146억 달러(약 18조6500억원)(2020년 기준)에 달한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곧 출시 예정인 3D 프린터 업그레이드 모델(LINK EP 300/500 S타입)에 에보닉 소재를 적용해 한층 강화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검증을 마친 신소재 도입을 늘려 의료 외에 국방과 조선, 반도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링크솔루션은 한국공학대(구 한국산업기술대) 기계설계공학과 출신 최 대표(06학번)가 2015년 설립한 벤처회사다. 세계 최대 크기 2.3M급 대형 SLA(광경화 방식으로 액상 재료를 레이저로 경화시키면 적층하는 방식) 3D 프린터를 상용화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다. 주력 모델인 LINK EP 300/500은 PEEK 등과 같은 플라스틱 신소재를 직접 3D 프린팅할 수 있어 경량화 산업용 부품 제작 분야에서 활용도를 넓혀 가고 있다.
allm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