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희생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취임식 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오전 9시 55분께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떠나 10분 만에 현충원에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서욱 국방부 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윤 대통령의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와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영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참배가 끝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자택을 나온 직후부터 윤 대통령의 몇 발 뒤쪽에서 따라 걸었다. 자택 앞에서는 주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거나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후 국회에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尹, 현충원 참배…"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