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더스 상장철회 여파 계속…SK스퀘어 또 신저가
SK스퀘어 주가가 10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인 SK쉴더스의 상장을 철회한 여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24분 현재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1200원(2.62%) 떨어진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4만3950원으로 분할 재상장 이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SK쉴더스는 상장 철회를 밝힌 이후로 꾸준히 약세를 기록 중인 상황이다. 지난 6일 SK쉴더스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들면서 기업공개(IPO)를 철회한다고 전했다.

당시 회사 측은 "지난 수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