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호실적…5G·미디어·데이터센터 등 '고른 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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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크는 5G…가입자 100만명 이상 증가
T우주, 이프랜드 등 미디어 사업도 호조
5G 인프라 투자 전년비 27% 증가
T우주, 이프랜드 등 미디어 사업도 호조
5G 인프라 투자 전년비 27% 증가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MNO(이동통신), IPTV(인터넷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774억 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1분기 1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3월 기준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35만명을 달성했으며,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오픈한 가산·식사 데이터센터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차기 데이터센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4년 연속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에는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MNO(이동통신), IPTV(인터넷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
SKT "5G 가입자 100만명 이상 증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MNO와 미디어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SK텔레콤은 별도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3조774억 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6.2% 성장했다. 5G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매출 1조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커머스, 구독 서비스도 성장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했다.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은 1분기 1300억원을 돌파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3월 기준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35만명을 달성했으며, 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큰 폭으로 성장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4%나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오픈한 가산·식사 데이터센터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차기 데이터센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5G 인프라 투자 가속화
SK텔레콤은 5G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794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4년 연속 3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에는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