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테라(LUNA) 비평가인 케빈 갈로이스(Kevin Galois)는 "테라USD(UST)가 루나(LUNA) 시총보다 높은 경우 테라는 지급 불능 상태(뱅크런)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갈로이스는 최근 테라 디페깅 이슈에 대해 "테라는 7억5000만달러 페그 수비 플레이로 겨우 하루를 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하루를 버텼더라도 LUNA 시가총액이 UST 시가총액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UST 가치가 안정적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UST 안정화 메커니즘상 1UST는 항상 1달러 가치의 LUNA와 교환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호세 마리아 마케도(Jose Maria Macedo)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위원회 위원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UST 페그(가치 연동)를 지지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2시 15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UST는 14.77% 내린 0.8490 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LUNA는 54.99% 떨어진 2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ST 시총, LUNA보다 높아...'지급 불능'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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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