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文·朴에 '90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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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색 의상…'조용한 내조' 할 듯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는 10일 ‘퍼스트레이디’로서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가 대중 앞에 선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한 이후 136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호국 영령 참배에 맞춰 검은색 치마 정장과 검은색 구두 차림이었다. 이후 김 여사는 현충원 귀빈실에서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구두도 흰색으로 갈아 신고 국회 앞마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향했다.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난 김 여사는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차량 문이 닫히고 출발하려 하자 김 여사가 안전을 위해 윤 대통령의 팔을 슬며시 잡아당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호국 영령 참배에 맞춰 검은색 치마 정장과 검은색 구두 차림이었다. 이후 김 여사는 현충원 귀빈실에서 허리에 큰 리본을 두른 흰색 원피스에 구두도 흰색으로 갈아 신고 국회 앞마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으로 향했다.
취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난 김 여사는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차량 문이 닫히고 출발하려 하자 김 여사가 안전을 위해 윤 대통령의 팔을 슬며시 잡아당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