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 레이블서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 내놔
플루티스트 조성현, 첫 솔로 음반 발매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첫 솔로 음반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를 내놨다.

데카 레이블을 통해 지난 9일 발매된 음반은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라이네케의 플루트 소나타 '운디네'와 발라드,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등 모두 서정적인 멜로디 곡이다.

녹음은 올해 초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됐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도 참여했다.

조성현은 "어린 시절부터 꼭 녹음해보고 싶었던 곡을 고르느라 첫 앨범 발매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녹음을 위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배우며 개인적 감정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기에 이번 음반은 가장 '조성현다운' 작품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현과 손열음은 오는 12일 함안문화예술회관,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양산문화회관에서 듀오 리사이틀도 갖는다.

조성현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카라얀 아카데미를 거쳐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을 지냈다.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쾰른 필하모닉 입단 1년 만에 종신 수석 단원으로 임명됐고, 2019년 연세대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