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호적 업황 지속…키움증권 목표가 4.35%↓"-메리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리츠증권은 11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시 거래대금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평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4.35%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한 140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각각 20.9%, 13.8% 밑돌았다"며 "운용수익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9.7%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타사 대비 보유 채권 규모가 작고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과거 대비 수익구조가 다변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리테일 이익 비중이 압도적"이라면서 "같은 이유로 지금처럼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선 증권주 내에서도 투자 매력이 뒤처진다.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투사 인가를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는 투자은행(IB)의 뚜렷한 성과가 부재한 만큼 관련 기대감을 주가에 투영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그는 "수익성 대비 낮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채널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증시 거래대금 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주가 재평가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익추정치 하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한 140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각각 20.9%, 13.8% 밑돌았다"며 "운용수익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9.7%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타사 대비 보유 채권 규모가 작고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헤지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과거 대비 수익구조가 다변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리테일 이익 비중이 압도적"이라면서 "같은 이유로 지금처럼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에선 증권주 내에서도 투자 매력이 뒤처진다.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투사 인가를 받았다. 다만 아직까지는 투자은행(IB)의 뚜렷한 성과가 부재한 만큼 관련 기대감을 주가에 투영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그는 "수익성 대비 낮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채널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증시 거래대금 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주가 재평가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익추정치 하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