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이어, 시간·장소·상황에 맞춰 편안함 추구, 폴로 셔츠에 치노 팬츠…캐주얼룩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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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 실용성 돋보여
적절한 두께감…사계절 착용
30~50대 남성 '캐주얼 시크' 추천
적절한 두께감…사계절 착용
30~50대 남성 '캐주얼 시크' 추천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브로이어는 이번 시즌 의상 키워드를 ‘편안함’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춰 이탈리아산 고급 원단을 사용해 실용적으로 디자인한 옷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브로이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크로스 오버’다. TPO(Time시간·Place장소·Occasion상황)에 맞게 입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브로이어는 단정한 옷깃과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반소매 폴로 셔츠를 내놨다. 폴로 셔츠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신사들의 옷차림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남성의 모든 옷 스타일에 어울린다. 치노 팬츠나 데님 팬츠와 함께 입어 매력적인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운동복과 함께 입으면 역동적인 스포티룩으로 변한다. 때로는 카디건 또는 재킷과 입어 유연한 포멀룩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한 버뮤다 팬츠는 리넨 혼방이나 시어서커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편안하다. 유행에 구애받지 않아 오래도록 입기 좋다.
브로이어는 남성의 바쁜 직장 생활 속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주말 캐주얼 룩까지 유연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우터 제품들을 출시한다. 이 중 셰비 재킷은 브랜드의 전통을 담고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이 심플해 실용적인 만큼 매 시즌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셰비 재킷은 안감이 없는 재킷으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 소재를 사용해 유연함을 더했다. 엘라스틴 소재를 사용하면 구김이 적게 가며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적절한 두께감 덕분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다. 자유롭고도 빈티지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너웨어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셔츠, 타이와 함께 입으면 격식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폴로 셔츠와 함께 입으면 위트 넘치는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와 함께 입으면 경쾌한 마린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브로이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월터 브로이어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남성 패션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옷은 입는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며 “옷도 일종의 언어로, 옷과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메시지를 읽어내곤 한다”고 말했다.
남성이 옷을 잘 차려입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개인적인 측면과 직업적인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옷을 잘 입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흰색이나 파란색 셔츠를 입고 흰색 도트 무늬가 있는 네이비 색상의 넥타이를 맨다. 계절에 따라 패션도 달라지는데 봄엔 하늘색 재킷이나 화이트 색상의 데님을, 겨울엔 색이 선명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즐겨 입는다.
30~50대 남성들에게는 ‘캐주얼 시크’ 스타일을 추천했다. 그는 “캐주얼 시크 스타일은 수트와 운동복의 중간 격인 스타일”이라며 “너무 루즈하지 않은 치노팬츠와 워싱 처리한 캐주얼 재킷에 스니커즈와 액세서리를 조금 더한다면 훨씬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터 브로이어는 정석적인 스타일보다 틀을 깨는 스타일을 추천했다. 그는 “상의로는 격식 있는 옷을 입지만, 하의로는 캐주얼을 입는 방식으로 옷을 입으면 매일 지루하지 않게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1892년에 설립된 브로이어는 올해로 130주년을 맞았다. 브로이어는 1892년 마커스 브로이어가 항해사를 위한 타이 ‘레가타’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1951년 니스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모든 상품의 원단을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최고급 품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입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과 밝은 색감이 브로이어 컬렉션의 본질이다. 현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남성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브로이어는 단정한 옷깃과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반소매 폴로 셔츠를 내놨다. 폴로 셔츠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신사들의 옷차림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남성의 모든 옷 스타일에 어울린다. 치노 팬츠나 데님 팬츠와 함께 입어 매력적인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운동복과 함께 입으면 역동적인 스포티룩으로 변한다. 때로는 카디건 또는 재킷과 입어 유연한 포멀룩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한 버뮤다 팬츠는 리넨 혼방이나 시어서커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편안하다. 유행에 구애받지 않아 오래도록 입기 좋다.
브로이어는 남성의 바쁜 직장 생활 속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주말 캐주얼 룩까지 유연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우터 제품들을 출시한다. 이 중 셰비 재킷은 브랜드의 전통을 담고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이 심플해 실용적인 만큼 매 시즌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셰비 재킷은 안감이 없는 재킷으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 소재를 사용해 유연함을 더했다. 엘라스틴 소재를 사용하면 구김이 적게 가며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적절한 두께감 덕분에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다. 자유롭고도 빈티지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너웨어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셔츠, 타이와 함께 입으면 격식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심플한 폴로 셔츠와 함께 입으면 위트 넘치는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와 함께 입으면 경쾌한 마린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브로이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월터 브로이어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남성 패션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옷은 입는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며 “옷도 일종의 언어로, 옷과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메시지를 읽어내곤 한다”고 말했다.
남성이 옷을 잘 차려입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은 개인적인 측면과 직업적인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옷을 잘 입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흰색이나 파란색 셔츠를 입고 흰색 도트 무늬가 있는 네이비 색상의 넥타이를 맨다. 계절에 따라 패션도 달라지는데 봄엔 하늘색 재킷이나 화이트 색상의 데님을, 겨울엔 색이 선명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즐겨 입는다.
30~50대 남성들에게는 ‘캐주얼 시크’ 스타일을 추천했다. 그는 “캐주얼 시크 스타일은 수트와 운동복의 중간 격인 스타일”이라며 “너무 루즈하지 않은 치노팬츠와 워싱 처리한 캐주얼 재킷에 스니커즈와 액세서리를 조금 더한다면 훨씬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터 브로이어는 정석적인 스타일보다 틀을 깨는 스타일을 추천했다. 그는 “상의로는 격식 있는 옷을 입지만, 하의로는 캐주얼을 입는 방식으로 옷을 입으면 매일 지루하지 않게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1892년에 설립된 브로이어는 올해로 130주년을 맞았다. 브로이어는 1892년 마커스 브로이어가 항해사를 위한 타이 ‘레가타’를 제작한 것을 계기로 1951년 니스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모든 상품의 원단을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최고급 품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입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과 밝은 색감이 브로이어 컬렉션의 본질이다. 현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남성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