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지난 10일 키자니아 서울점에 문을 연 '채소 과일 연구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지난 10일 키자니아 서울점에 문을 연 '채소 과일 연구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휴롬은 서울 잠실에 있는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에 채소 과일 연구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채소 과일 연구소'(휴롬관)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다. 19개국 25개 도시에 설립된 가운데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 2개 지점이 있다. 키자니아 서울점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에 달한다.

이곳에 마련된 휴롬관에서 어린이들은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학물질)에 대한 학습 및 체험을 통해 평소 식탁에서 접하는 채소, 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형성할 수 있다. 건강한 식급관의 중요성도 배우게 될 전망이다.

약 20분으로 기획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채소, 과일의 색상 영양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대표 색상별 영양소와 효능에 대해 학습하고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다. 착즙주스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이 지향하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채소, 과일에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라며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채소, 과일의 건강함을 느끼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