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명가' 입지 굳히고…디지털 금융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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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PB들이 맞춤형 투자전략 제시
투자 초보자도 해외주식 쉽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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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의 WM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고액자산가들을 위해 만든 ‘Club1’과 하나금융투자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WM이 있다.
각 영업조직들은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의 WM 전반을 책임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와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내놓은 ‘증여랩’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출시한 ‘증여플랜’은 상품들을 보강하고 세무종합 컨설팅서비스를 결합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향후 ‘증여플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인프라 강화도 힘쓰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증권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으며, 마이데이타 도입으로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원큐스탁(1Q Stock)’은 맞춤형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첫 화면부터 원하는 대로 메뉴 구성은 물론 화면을 보는 방식까지 변경 할 수 있다. 투자와 직접 이어지는 종목의 편집도 자유롭다. 빅테크, 친환경, 게임 등 관심 키워드로 카테고리를 설정해 관련 종목을 담을 수 있고, 해당 종목 내에 투자와 연관된 정보를 추가해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키워드로 주식을 추천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정확한 종목명을 알지 못해도 브랜드, 상품명, 최고경영자 등의 연관 키워드로 종목을 검색해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거래 패턴을 분석해 선호할만한 종목을 추천하는 데이터랩 서비스를 개선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하나합’을 MTS ‘원큐프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회사에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를 합하여 하나금융투자만의 자산관리, 투자 노하우 등의 특화된 콘텐츠로 제공한다. 나의 금융순자산과 연간 총 소득을 기반으로 계산된 재테크 점수를 확인하고 포트폴리오 비교분석이 가능한 ‘부자되는 투자 노하우’와 은퇴 관점의 금융 포트폴리오 점검하고 소비 수준과 대조가 가능한 ‘나의 은퇴준비 진단’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