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6·1지방선거 후보자를 낸 진보 정당 등이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진보세력을 배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제주 진보 세력, 선거토론회·선거보도 참여 보장 촉구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는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지금과 같이 다양성을 배제하는 선거 보도 행태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정당 등은 선거방송 토론회에 유권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진보정당과 진보 정치세력을 참여시키고 선거 보도에 양당 중심의 편파보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선거 여론조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한 정당의 정당명을 정당 지지도에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