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진보정당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해 양당체제 극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진보 정당들은 6·1 지방선거 출마 후보를 단일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노총과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등 4개 진보 정당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양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진보 정당의 단결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진보 후보 단일화를 실현해 지방 정부·의회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민주노총은 진보 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노동당 나도원 공동대표, 녹색당 김예원 공동대표, 정의당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