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협약을 통해 줄기세포 분화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거핵 세포주의 대량 배양 시스템과 인공혈소판의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는 공정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으로 혈액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듀셀바이오와 국내 최초 인공혈소판 개발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듀셀바이오는 거핵세포주 개발 및 생산공정 구축 등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코리아는 듀셀바이오의 연구 결과에 발맞춰 대량 배양, 공정 관련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혈소판은 지혈 작용을 하는 주요 성분이다. 골수 내 거핵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응급수혈 및 항암이나 약물 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증 치료에 사용된다.
듀셀바이오는 GC녹십자 한독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다양한 신약개발을 경험한 이민우 대표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GC녹십자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연구를 주도한 김치화 상무가 작년 10월에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올 3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