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제프리스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이어 진행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2’에도 참석해, ‘올린베시맙’ ‘PMC-309’ ‘PMC-403’ 등 후보물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다.

파멥신에 따르면 올린베시맙은 신생 혈관의 형성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머크(MSD)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환자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멥신은 혈관질환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PMC-403과 면역억제세포(VISTA)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PMC-309 등의 임상 진입도 앞두고 있다. 각각 임상시료 생산과 영장류 독성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제프리스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지만 한국 기업은 매우 드물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지는 만큼, 임상을 앞두고 있는 안과질환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기술 등의 연구 결과들을 최대한 많은 기업 및 전문가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