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이익 106억원…작년보다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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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56억원으로 흑자전환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급식업체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CJ프레시웨이는 1분기에 매출 5643억,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1% 폭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6억원을 올리며 작년 1분기 순이익 적자(44억원)에서 탈출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식자재 유통 사업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43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객사의 사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아이누리(어린이)와 헬씨누리(노령층) 등 식자재 전문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한 것도 호실적을 이끌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3% 늘었다.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와 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덕분이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CJ프레시웨이는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사업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외식·급식에 특화된 독점상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및 IT 인프라 투자,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도 추진한다. ESG 경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11일 CJ프레시웨이는 1분기에 매출 5643억,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1% 폭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6억원을 올리며 작년 1분기 순이익 적자(44억원)에서 탈출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식자재 유통 사업은 작년보다 1.5% 증가한 43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객사의 사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아이누리(어린이)와 헬씨누리(노령층) 등 식자재 전문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한 것도 호실적을 이끌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3% 늘었다.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와 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다.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덕분이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CJ프레시웨이는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사업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외식·급식에 특화된 독점상품을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및 IT 인프라 투자,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도 추진한다. ESG 경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