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 실적 호전 힘입어 사상 최저가에서 반등
도넛 체인 업체인 크리스피 크림(Krispy Kreme Inc. 티커 DNUT) 주가가 11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2.4% 상승하는 등 기업 공개 후 최저를 찍고 반등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은 지난 1분기 400만 달러(주당 2 센트)의 흑자를 내 작년 동기의 적자(310만 달러, 주당 3 센트)에서 흑자 전환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8 센트로, 시장 예상치(7 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5.8 % 증가한 3억 725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3억 688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가운데 미국내 매출은 13.8 % 늘어난 2억 5310만 달러, 글로벌 매출은 31.1 % 증가한 8720만 달러였다.

마이크 태터스필드(Mike Tattersfield) CEO는 “발렌타인 데이 및 성 패트릭 데이 캠페인과 ‘트윅스’ ‘롤로’ 도넛의 한정 시간 판매 등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피 크림은 2022년 연간 조정 후 EPS 38~41 센트, 매출 15억 3000만 달러~15억 6000만 달러의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도넛업체 크리스피 크림, 실적 호전 힘입어 사상 최저가에서 반등
크리스피 크림 주가는 10일 12.21 달러로 2021년 7월 1일 상장 이후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1일 반등하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