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지역 후보자들의 후보 등록이 12일 도내 각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후보등록] "제주 지방선거 도전자는 누구?"…선거전 본격 시작
도내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지역구 도의원 32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 등 제주를 위해 일할 새 일꾼 47명을 선출한다.

도지사, 교육감,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등록은 도선관위에서, 지역구 도의원과 교육의원 후보 등록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선관위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중에는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가 이날 오후 2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나머지 후보들은 13일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도 이틀에 걸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예비후보가 이날 오전 후보로 등록했고, 다른 후보들은 13일 후보 등록할 예정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선관위에서는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와 관계자들이 찾아 아침 일찍부터 북적였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13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4년 6월 2일 출생자 포함)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경우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후보자 등록상황과 입후보경력·재산·병역·전과 등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치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차량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벽보 게시 등 공식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27∼28일 이틀간 사전투표, 6월 1일 본투표가 각각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 유권자는 본투표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