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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UST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타격...테더는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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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LUNA)의 붕괴로 인해 다른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들도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UST의 디페깅에 이어 메이커다오의 다이(DAI), 페이프로토콜(FEI) 등 스테이블 코인들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UST가 80% 넘게 하락세를 보이던 시점에 DAI와 FEI는 각각 0.4%, 1.6% 하락했다.

    반면 달러 등 실물자산이 뒷받침하고 있는 대형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은 1달러 페그를 유지하며 대조를 보였다.

    댄 리바우(Dan Liebau) 모듈러애셋매니지먼트 블록체인 전략 최고투자책임자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실험 단계에 있다"며 "자체 프로토콜 토큰의 발행량 증감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들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테더 측은 성명을 통해 "UST의 상황은 중앙집권형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면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자산"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페그'는 달러 가치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것을 의미한다. UST는 루나와 1달러 가치로 교환된다. 루나 수요 공급을 조절해 UST가격이 1달러에 고정되도록 유지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지난 10일 UST가 0.6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 테라와 루나 가격도 동시에 하락하면서 1달러로 회복되지 못하는 디페깅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블룸버그 "UST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타격...테더는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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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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