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선보인 NFT 컬렉션 /사진=슈퍼레어 캡처
팝스타 마돈나가 선보인 NFT 컬렉션 /사진=슈퍼레어 캡처
팝스타 마돈나가 자신을 본따 만든 3D 아바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상 시리즈 3부작을 NFT 경매에 내놨다.

마돈나는 12일 온라인 NFT 경매 플랫폼 슈퍼레어를 통해 영상 3편으로 구성된 NFT 컬렉션 경매를 시작했다.

NFT 아티스트 비플과 함께 만든 1분짜리 영상 3개로 구성된 컬렉션의 제목은 '창조의 어머니'다. 영상 별로 각각 '자연의 어머니', '진화의 어머니', '기술의 어머니'라는 제목이 붙었다.

영상 속 3D 아바타로 구현된 마돈나는 나체 상태로 나무, 나비, 지네를 낳는다. 차가운 실험실 안에서 나무를 출산하고, 전쟁으로 붕괴되는 건물 사이에서 나비를, 숲 속에서 지네를 낳는 모습이 그려진다.
팝스타 마돈나가 선보인 NFT 컬렉션 /사진=슈퍼레어 캡처
팝스타 마돈나가 선보인 NFT 컬렉션 /사진=슈퍼레어 캡처
마돈나는 SNS를 통해 "모성과 창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창작하게 됐다"며 작업에 1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이자 예술가로서의 세계에 대한 나의 비전을 비플의 독특한 관점으로 공유할 수 기회를 갖게 돼 기뻤다"고 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자연의 어머니'는 2만7376달러(약 3534만 원), '진화의 어머니'는 1만139달러(약 1309만 원), '기술의 어머니'는 1만38달러(약 1296만 원)를 기록 중이다.

마돈나는 이번 NFT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와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지원 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매는 오는 14일 오전 8시에 종료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