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 정상회의 데뷔전을 치른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되는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을 비롯한 정부, 국제기구, 민간재단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해 △백신 접종 △진단검사와 치료제 접근 확대 △보건안보 강화와 미래 재난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다. 회의는 오후 10시부터 열리며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제 1차 회의는 지난해 9월 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차 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포용적 보건 협력에 앞장섰고 국제 보건 안보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UN과 국제보건기구(WHO)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정책과 기여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