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완주하는 이들 맞으려…완주는 두 팔 벌리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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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완주하는 이들 맞으려…완주는 두 팔 벌리고 기다립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AA.29949699.1.jpg)
정상미 한국경제매거진 여행팀 기자/사진=한국경제매거진DB
삼례문화예술촌
하얀 면포에 번지는 꽃물처럼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빛깔이 전북 완주를 물들인다. 하루, 아니 반나절 머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그와 같은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완주 삼례읍, 호남의 젖줄로 일컬어지는 만경강에 일몰이 지면 누구나 감탄하는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가까이에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대규모 양곡창고가 자리한다. 어제의 역사와 오늘의 쓸모가 만나면 내일의 영감이 되는 법. 제 역할을 잃은 양곡창고는 ‘삼례문화예술촌’이란 새 이름과 쓸모를 부여받았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전북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특별기획전시이자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르누아르,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가 열린다. 시각·청각·후각을 사용해 명화를 감상하는 레플리카 체험형 전시회다. 사전예약으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으니 완주에 가게 된다면 들러보자.![매일을 완주하는 이들 맞으려…완주는 두 팔 벌리고 기다립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AA.2994970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