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이달 분양…산·호수 숲세권에 테라스·복층 '평면 혁신'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 분양시장에 KCC건설이 품질 승부수를 띄웠다. 수성구 파동에 품질을 차별화한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조감도)을 선보인다.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해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뉴노멀(새로운 표준) 라이프를 위한 혁신 평면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주거 공간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이달 분양…산·호수 숲세권에 테라스·복층 '평면 혁신'
KCC건설이 대구에서 네 번째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75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4~206㎡ 21개 주택형으로 나뉜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206가구(15개 주택형)에 달한다. 대구에서 최근 5년간 중대형 공급 비율이 약 9%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해당 지역 1순위, 25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일, 계약은 14~16일 진행한다.

21개 주택형은 주방 강화형, 자녀방 독립형, 단층 테라스형, 복층 테라스형, 펜트하우스형 등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구성원, 생활환경 등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주택형에 KCC건설만의 고품격 특화설계인 ‘스위첸7’이 적용된다. 안면인식을 통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지문인식을 통한 세대 현관문 열림등이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일반 아파트(200만 화소)보다 2배 이상 선명한 400만 화소의 폐쇄회로TV(CCTV)와 스마트폰으로 실내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최첨단 실내정화 시스템인 스위첸 헬시 시스템도 마련된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설계, 기존 아파트(2.3m)보다 30㎝ 더 넓은 주차공간과 주차유도 시스템, 관리비 부담을 낮춰주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끈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이달 분양…산·호수 숲세권에 테라스·복층 '평면 혁신'
단지는 남향 위주에 사선형으로 배치해 동간 간섭을 크게 줄였다. 단지 내 10개소에 달하는 프라이빗 가드닝(텃밭)과 테마형 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의 운동 시설을 비롯해 도서관, 경로당, 키즈클럽, 스위첸 스테이션(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외부 외출 없이도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차공간을 가구당 1.53대(근린생활시설 포함)로 넉넉하게 확보하고 차량 진입이 쉽도록 차량주출입로 4개소를 만든다.

인근에 산과 호수 있는 숲세권 단지

파동 일대에는 아파트 건립이 한창이다. 기존 공급 단지와 추진 예정 단지를 포함해 7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이 단지는 대구의 중심부인 수성구에 들어서지만 주변에 수성못, 법이산 등 산과 호수가 있다.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수성구 중심부로 접근이 편하다. 수성구 중심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주변에 숲이 많아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근에 파동IC, 신천대로, 파동로 등이 있다. 최근 대구외곽4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돼 시내와 주변 지역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수성 남부선’ 지상철이 추진 중이다. 향후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파동초, 용계초, 파동중 등이 인근에 있다. 능인고, 경북고 등 수성구 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근의 수성아트피아, 아르떼수성랜드 등의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고급 마감재와 다양한 평면으로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혀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