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윤석열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안보실 점검회의 개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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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점검회의 즉시 개최키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도발이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저녁 6시29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6번째이자,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첫 무력도발이다.
그간 '미상 발사체'라는 표현을 써오던 합참은 이날 '미상의 탄도미사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앞서 국방부와 합참은 지난 1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발표 시 '발사체'란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위협' 대신 '도발'로 표현하기로 했다.
합참은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수분 이내에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다. 이후 2, 3보 형태로 추가 분석된 제원 등을 관련 정보와 군 당국의 입장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사에 대해서는 발사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북한 미사일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1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저녁 6시29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6번째이자,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첫 무력도발이다.
그간 '미상 발사체'라는 표현을 써오던 합참은 이날 '미상의 탄도미사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앞서 국방부와 합참은 지난 12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발표 시 '발사체'란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위협' 대신 '도발'로 표현하기로 했다.
합참은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수분 이내에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다. 이후 2, 3보 형태로 추가 분석된 제원 등을 관련 정보와 군 당국의 입장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사에 대해서는 발사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북한 미사일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